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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굵은 빗줄기 속에 장엄하게 펼쳐졌던 광화문 금강경 독송이 올해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봉행됩니다.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2만여 불자들의 독송이 광화문 전역에 울려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식은 한반도 평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행사를 주최해온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날마다좋은날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금강경 독송을 진행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2만 명의 불자들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독송이 광화문 전역에 울려 퍼집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날마다좋은날 이사장): ]

금강경 정진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주요 참석자들은 '평화의 불' 점화식을 갖습니다.

한반도 평화 기원문 낭독을 통해서는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나아가, 불교가 우리 사회의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날마다좋은날 이사장): ]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식 이후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본격적인 나눔문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전국 500여 곳의 모금소에서 모아진 기금은 연말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쓰여집니다.

오는 10월 8일까지는 청주와 부산, 울산, 전주, 평창, 대구 등에서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제 행사도 열립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날마다좋은날 이사장): ]

우리 사회의 나눔과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끌어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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