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한 5천원권 위조지폐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컬러복합기로 5천원권을 위조해 편의점에서 사용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33살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컬러복합기로 5천원권 지폐 앞뒷면을 복사하는 수법으로 170여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담배 1보루를 사면서 위조지폐를 내는 등 부산시 16개 편의점에서 위폐 21장, 10만 5천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긴급체포하고 컬러복합기와 위조지폐 150여장, 73만원 상당을 압수했습니다.

A씨는 “위조지폐로 담배를 사고 다시 팔아 생활비에 쓰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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