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이용자 8천 7백 만명의 개인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돼 지난 미 대선 과정에 이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의 뜻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오늘 미 상원 합동청문회에 출석한 저커버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은 명백한 실수라면서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대선 개입에 대해 늦게 인지한 사실도 인정하고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로 외부해킹 등에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문은 영국 정보 수집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이용자 8천 7백 만명의 정보를 2015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 넘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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