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지난달 실업률이 4.5%로 ‘3월 기준’으로 2001년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월에 비해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제조업과 건설업 증가세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3월) 실업률이 4.5%로 ‘3월 기준’으로는 2001년(5.1%)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청년층(15세~29세) 실업률은 11.6%로, 2016년(11.8%) 이후 역시 ‘3월 기준’으로 2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 즉 확장실업률은 12.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포인트(0.8%P) 올랐습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3’은 24%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은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축소되고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서트]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2018년 3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 2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의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10만명 이상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의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인구 증가폭이 둔화된 것과 작년 3월 취업자 증가폭이 이례적으로 컸었던 기저효과도 취업자 증가폭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3월) 취업자는 1년 전 보다 11만 2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 증가폭‘을 유지했습니다.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는 2016년 4월과 5월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취업감소는 그동안 증가세를 견인했던 50대 고용률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다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 시기가 늦춰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2월 실업자에 포함된 응시자가 올해는 3월에 실업자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 2017년 3월~2018년 3월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

(단위: %, %p)

 

고용률

실업률

2017. 3

2018. 3

 

2017. 3

2018. 3

 

전년동월차

전년동월차

전 국

60.3

(66.1)

60.2

(66.1)

-0.1p

4.1

4.5

0.4p

서 울

59.7

(65.8)

59.6

(65.9)

-0.1p

4.9

5.5

0.6p

부 산

56.2

(63.1)

55.6

(62.8)

-0.6p

4.6

5.3

0.7p

대 구

59.1

(65.3)

56.9

(62.6)

-2.2p

4.8

5.7

0.9p

인 천

61.3

(67.0)

62.8

(68.5)

1.5p

5.1

5.0

-0.1p

광 주

58.6

(63.2)

59.2

(64.2)

0.6p

2.7

5.0

2.3p

대 전

59.3

(64.3)

59.3

(64.3)

0.0p

3.6

4.4

0.8p

울 산

59.7

(63.9)

59.1

(63.7)

-0.6p

3.8

4.5

0.7p

세 종

60.9

(64.9)

60.3

(64.0)

-0.6p

2.1

3.0

0.9p

경 기

61.7

(67.3)

61.8

(67.8)

0.1p

4.4

4.0

-0.4p

강 원

59.0

(65.8)

60.0

(66.1)

1.0p

2.4

2.7

0.3p

충 북

61.2

(68.1)

62.1

(68.8)

0.9p

2.5

3.0

0.5p

충 남

60.2

(66.5)

61.2

(67.2)

1.0p

3.0

4.0

1.0p

전 북

58.2

(64.1)

57.4

(63.6)

-0.8p

3.8

3.4

-0.4p

전 남

61.1

(65.5)

61.1

(66.2)

0.0p

4.2

4.5

0.3p

경 북

61.9

(67.4)

60.6

(65.9)

-1.3p

3.5

5.4

1.9p

경 남

60.4

(66.0)

60.3

(65.6)

-0.1p

3.5

3.8

0.3p

제 주

71.0

(76.2)

68.6

(73.6)

-2.4p

1.7

2.0

0.3p

※ ( )는 15~64세(OECD비교기준) 고용률

지역별 실업률은 대구(5.7%)와 경북(5.4%)이 가장 높았고, 고용률 역시 2포인트 내외(대구2.2P, 경북1.3P) 하락했습니다.

전북 고용률은 한국GM 경영난 등으로 1포인트(0.8P) 가량 떨어졌으나, 실업률은 3.4%로 유동성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