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2개월 연속 10만명 대에 머물면서, 실업자가 3개월째 100만 명을 웃도는 등 등 고용 상황이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2천명 증가해, 2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폭에 그쳤습니다.

특히, 지난달(3월) 실업자는 125만7천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4.5%로 3월 기준으로는 2001년(5.1%)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과거에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던 건설업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인구 증가 폭 자체가 상당히 감소했다"며 "지난해 3월 취업자 증가 폭이 46만 3천명에 달해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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