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외무상이 방한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방한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이 오늘 회담에서 한일관계 뿐 아니라 북한과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우리측에 남북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뤄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만나 남북 정상회담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늦게 방한한 고노 외무상은 오늘 오후 우리 정부와 국민에 대한 예양 차원에서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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