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가나 현지 대사관에 대책반을 꾸리고 선사와 함께 인질 석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납치한 해적들은 인질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며 우리 외교당국과 가나 선사 측에 연락을 해왔으며, 현재는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아덴만 해역에서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급파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들러 보급품을 받은 뒤 다시 사고해역으로 출발했으며, 오는 16일쯤 도착해 납치범들을 압박하는 해상작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