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당대표 직선 지도체제 확정 2/24 원식

한나라당은 오늘 정치개혁 특위를 열어
당대표를 직선으로 선출하는
지도체제 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정치개혁특위는 당대표를 선출할 선거인단은
유권자의 1%로 하고,
우편 투표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는 그동안 당 대표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해
원내대책은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며
정책결정을 위한 정책위원회의 경우 국회로 이관하되
정책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직접 선출하도록 했습니다.

정개특위는 또 당의 최고 의결기구로는
지역에서 직접 선출된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40인의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는 그러나 사무총장과
대변인 제도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는 이달안으로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번 개혁안을 추인받을 예정이지만
당 대표 간선과 집단지도체제를 주장하는 소장파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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