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밤 자정, 국민대표 16명의 보신각 타종을 신호로
16대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참여정부가 출범합니다.

2. 노무현 차기 대통령은 내일 오전 대통령 취임사에서
동북아 시대의 개막을 제창하며
동북아를 번영과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자고 강조하고,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평화의 관문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할 계획입니다.

3. 특히 새정부의 대북정책 명칭을 평화번영정책으로 명명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 신뢰와 호혜, 당사자 중심과 국제협력
그리고 국민적 참여와 초당적 협력 등을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4대 원칙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4. 또 12대 국정과제 실현 등 내정구상과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한 대책 그리고
평화와 번영, 도약의 위대한 역사만들기에 대한
국민의 동참도 호소할 예정입니다.

5. 한편 노무현 당선자가 오늘
고 건 총리후보 지명자와 직.간접적으로
새 정부 조각인선 협의에 착수함으로써
조각 인선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6. 노 당선자는 당초 내일 취임직후
초대 내각명단을 일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신임총리의 국회인준과 협의절차
그리고 일부 인선지연 등으로 인해
모레쯤으로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7. 또 일괄적으로 한꺼번에 발표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부처 장관은 1차 발표에서 제외되는 등
단계적으로 확정.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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