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모령에 위치한 천태종 동대사가 사찰 창건 1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2008년 현 주지 도산 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된 동대사는 이후 천태 불자들의 수행처이자 지역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경내 지관전에서 진행된 법회는 삼귀의,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표창패 수여, 연혁보고, 개식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서트/도산 스님/대한불교천태종 동대사 주지]
“더욱 더 동대사를 깨끗하게 또 청정하게 만들어서 대구시민들의 복전이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서 수행을 해서 정직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한 마음을 만들어서 어디를 가나 연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한편,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1만 5천 연등에 불을 밝혔던 동대사가 올해는 그 두 배인 3만 연등에 불을 밝히고 한 달간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할 계획입니다.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