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48개 단지, 경기 5개시, 인천8개 지역 비정상

수도권 폐비닐 수거 중단 사태가 10일째 접어들었지만 상당수 지역이 아직 정상화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환경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수거중단이 발생한 1610개 아파트 단지가운데 348개 단지는 여전히 정상수거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기도의 경우도 문제가 발생한 8개 가운데 정상화 된 곳은 고양과 과천, 수원 등 3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김포, 용인, 화성, 군포, 오산 등 5개 지역은 정상화가 않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인천의 경우는 특히 8개 자치구 일부에서 수거를 재개했지만 적체량 해소가 완료되지 않아 직접 수거 방안 등 자체 처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환경부는 조속한 수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가 아파트와 수거업체간의 계약조정을 독려하는 한편 수도권 매립지와 환경공단 창고등을 활용해 수거된 폐비닐 보관 공간을 지원하겠다는 대응책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재활용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금중에 관계 법령을 개정해 선별업체의 소각처리 비용을 줄여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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