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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에 원행스님과 현호스님, 일면스님, 우송스님 등 모두 4명의 스님들이 선출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원로회의에서 멸빈자 사면 재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의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4명의 신임 원로의원 선출을 마무리했습니다.

원로회의는 제58차 회의를 열고, 월정사 원행스님과 송광사 현호스님, 봉선사 일면스님, 수덕사 우송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원로의원 선출은 교구별 재적승 1인을 원칙으로 중앙종회 추천을 거쳐야 하고, 원행스님과 현호스님, 일면스님은 지난해 말에, 우송스님은 지난 달 중앙종회에서 추천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모두 20명의 원로의원 가운데 BBS불교방송 이사장 종하스님 등 16명 참석으로 성원됐습니다.

[세민스님/ 원로의장: 아무쪼록 오늘 회의를 원만히 회향하여 종단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원로의원 여러분들의 고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원로회의에서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불사와 신도시 포교, 승려복지 등 종단 주요 종책사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설정스님은 특히, 지난 달 종회에서 부결된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을 언급하고, 재추진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종단 대탕평이 지난 종회에서 부결이 됐지만, 앞으로 탕평은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탕평이야말로 종도들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우리 종단을 지킬 수 있는...]

이번 원로회의를 통해 성타 스님 등 현직 원로의원 스님 6명과, 덕민스님 등 8명의 중진스님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스님들이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또 신임 원로회의 사무처장에는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남전 스님이 임명됐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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