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현안점검회의에 보고됐고 논의 중인 사항"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노인복지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되면 토요일인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7일 대체휴일에이어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 집니다.

법정 공휴일을 새로 지정하려면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차관급 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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