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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 등 천 8백여명이 일상 생활에서 오계를 실천하는 불제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제26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 소식을 대구 BBS 정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불기 2562년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올해 26회를 맞은 수계법회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국대 경주병원 관계자와 일반 신도 등 천8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전계사로 모시고 전 사무처장인 성효스님을 갈마사로, 경주 동국대 정각원장 법수스님을 교수사로 모셔 봉행됐습니다.

(인서트) 자광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계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을 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계를 받아 지녀 실천한다는 것은 행복을, 영원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첫 걸음과 같은 것이다.”

이번 법회는 청성, 청사, 개도,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계첩 수여, 발원문 봉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연비와 계첩을 받은 재학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서약했습니다.

전계사를 맡은 자광스님은 수계를 받아 인격을 완성하는 것은 새로운 탄생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자광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날은 인생 첫 번째 생일이며 오늘 이 계 받는 날은, 계 받는 날의 의미는 제2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제자로서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하며 매년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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