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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군종교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장병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곳"이라며 군 포교에 대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돕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종단의 군 포교 전담기구인 군종특별교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의 예방을 받고, 젊은 장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막중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 법을 전달해줌으로써 인생관을 정립하는 아주 소중한 그런 장소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군종교구가 앞장서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가치관이 흔들이고 갈등과 시비가 반복되는 한 아무리 GNP가 10만 달러가 되더라도 행복해 질 수 없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에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올해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군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혜자 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군종교구장이 또 앞장서서 해야 되니까 저도 큰 절의 주지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제가 3천만 원을 이렇게 군종교구의 파송 50주년을 위해 제가 먼저 이렇게 내고, 또 신륵사 주지 스님도 천만 원을 지원해 주시고...]

특히, 설정 스님은 이 시대에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가를 요즘 많이 생각한다면서, 그 해답은 불교에서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우리나라를 지탱해 나가는 시대정신이 있느냐, 결국은 그것은 불교에서 밖에 찾을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좀 구체화하고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설정 스님의 예방 자리에는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을 비롯한 현성정사 주지 마가 스님, 신륵사 주지 청곡 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군승 파송 50주년 사업을 위해 혜자 스님과 청곡 스님이 각각 3천 만 원과 천만 원을 종단의 아름다운 동행에 지정 기탁했습니다.

마가 스님은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 지원금 2천 만 원과 종단의 불교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 사업기금 2천 만 원, 현성정사 불사기금 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군종교구가 종단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함께 남북의 불교계 교류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군 장병 포교뿐 아니라 대북교류 사업에서도 군종교구의 왕성한 활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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