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촌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공·사립·대학박물관을 통한 인문정신문화의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사업입니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은 지난 2년간 매년 1천 500여명에게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며, 특히 여초서예관의 경우, 2016년 ‘그림 같은 글씨 이야기, 전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는 인제 지역 한국시집박물관도 참여관으로 선정돼, 인제를 대표하는 박물관 3곳이 모두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제를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인제 산촌민속박물관은 올해, ‘인제 산촌마을 산촌아이템’이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산야초를 활용한 방향제와 탈취제, 티백 만들기 등 연령대와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초서예관에서는, 죽간(竹簡)에 쓰인 독특한 서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직접 마련한 죽간교구재에 붓글씨를 써서 편지를 완성하는 인문학 체험을 진행합니다.

또한 한국시집박물관은 ‘내 가방 안에 담긴 시(詩)’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시를 감상하고, 인상에 깊은 시를 선택해 에코백에 적고 창의적으로 채색하는 체험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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