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과 신용카드 등 수천만원을 훔친 30대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38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쯤 여자친구 B씨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115만원을 훔치고 신용카드도 가지고 나와 3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빈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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