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요구한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동조합의 확약서 제출 기한이 오늘 오후 5시로 다가왔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오늘 "희망퇴직자와 협력업체 이직 신청자를 어제까지 접수 받은 결과 144명이 신청해, 500여 명을 감축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안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STX 노동조합는 오전부터 조합원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 중이지만, 구조조정에 동의하는 확약서는 제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측과 산업은행은 마지막까지 대화 창구를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혀, 막판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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