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순례 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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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는 양산시민들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봄이 온 것을 시샘이나 하듯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천여명의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산사의 봄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울산BBS 김형열 기잡니다.

 

< 기자 >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대회가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양산 하북면문화체육회 주최로 주민 화합과 불교문화유산을 널리 알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어린아이부터 나이지긋한 어르신까지 시민 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인서트]나동연/양산시장-통도사의 기운을 전 시민이 함께 받는 기회가 되고, 영축산의 좋은 정기를 우리 시민들이 함께 누리면서 건강한 양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좋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은 통도사 산문주차장을 출발해 무풍한솔길과 산사길, 지산마을 등 통도사를 순례하는 7km를 걸으며 건강을 다졌습니다.


[인서트]조재만/양산 화랑24체육관 사범-이번에 저희 체육관에서 야외운동 겸 해서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하여금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은 산사를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며 몸은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었지만 마음만은 봄의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인서트]박경숙, 오채현/양산 신기동-아침에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좀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손잡고 걸어보니까 너무 상쾌하고... 오늘 추운날씨라서 그렇지만 좋았습니다.

깨달음을 얻고자 스님들이 걸었던 구도의 길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길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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