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본사 고불총림 백양사가 중요 성보문화재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행사를 연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고불총림 백양사 성보문화재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은석 동국대 교수가 '장성 백양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장성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회상도', (재)불교문화재연구소 민활 연구사가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인선 순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영숙 규남박물관 관장, 김숙희 전남대 지역문화연구센터 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장성 백양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9호)
장성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회상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백양사의 중요 성보문화재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성보문화재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고불총림 백양사의 역사성과 불교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불총림 백양사는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전남 유형문화재 제289호)'과 '극락전 아미타회상도(전남 유형문화재 제291호)' 등 중요문화재의 보물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권속 일괄'과 백양사 고불박물관에 모셔진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담양 용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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