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 또는 운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피치항공 여객기 1편이 운항 도중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했고, 김포공항도 안개로 인해 국내선 출발과 도착 항공편이 각각 2편씩 결항했습니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비가 내린 데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탓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면서 "인천공항의 경우 오전 5시에 발효된 저시정 경보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해 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전체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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