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평양이나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가 "북미 접촉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미회담 장소와 관련된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답하면서 우리나라와도 실시간 공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 등 국내외 언론들은 북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실무적인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회담 개최 장소로 평양이나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으로 공식 취임을 앞둔 존 볼튼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조만간 연락을 할 것이라면서 "아직 업무차원의 대화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미국 워싱턴 한미연구소 예산 지원 중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제의 주체는 국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소"라면서 청와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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