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2/24(월) 오전8시 출연

다음은 교계 소식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늘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실시됩니다.

자세한 소식 김봉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김기자, 조계종은 전임 총무원장인 정대스님이
지난달 15일 중도 사임함으로써 새 총무원장을 뽑게 됐는데,

오늘 선거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1)네,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늘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조계사 대웅전에서 실시됩니다.

오늘 선거는 종회의원 81명과 24개 교구본사에서 뽑힌
선거인단 240명 등 모두 3백 21명의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후4시 투표가 끝나는대로 개표가 진행돼
1시간 쯤 뒤인 오후5시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기호1번 종하스님과 기호2번 법장스님 등
두 후보 가운데 과반수 득표자가
조계종 행정을 4년간 이끌어 나갈 제31대 총무원장에 당선됩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결과에 따라 당선자를 발표하고 당선증을 발부할 예정입니다.

양 후보측은 어제 밤까지 1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선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2)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전해주실까요?

답변2)네 오늘 선거는 조계사 대웅전에서
중앙선관위원들과 투.개표 참관인들, 그리고 선거인단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시작됩니다.

오늘 선거는 외부인의 출입이 일체 통제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1시 참석대중의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송에 이어
선거결과에 승복한다는 뜻을 담아 후보자들이 각서날인을 한 뒤
선거인단에게 인사를 하면 곧바로 투표절차가 진행됩니다.

투표 참관인의 입회하에
투표함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봉인하면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개시 선언으로
오후 4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는 종회의원이 먼저 한 뒤 교구 선거인단이 뒤따라 할 예정입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개표개시 선언과 함께 개표가 진행되고
개표가 끝나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를 발표하게 됩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석에서 회의를 열어
당선인을 결정하고 당선증을 수여하게 됩니다.

질문3)선거에 임하는 선거인들이 유의할 사항들은 어떤 것입니까?

답변3) 우선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승려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험물이나 촬영기구 등 투표에 불필요한 물품은 휴대할 수 없습니다.

또 가장 유의할 부분은 무효표 판정기준인데요,
우선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가 아닌 다른 것으로
기표하면 무조건 무효처리됩니다.

기표란을 벗어나거나 기표란 이외의 난에 표기한 경우도
무효처리됩니다.

특히 투표용지에 특별한 표식을 하거나
기표내용을 공개하는 경우도
부정방지와 공명선거 차원에서 무효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질문4)총무원장 당선자는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겁니까?

답변4)당선증을 받는 것으로 사실상 원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만
원로회의 인준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당선자 신분을 유지한다고
봐야 합니다.

총무원장 인준을 위한 원로회의는
오는 27일 오전10시 총무원 4층 회의실로 예정돼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측은 오늘 오후 당선자가 발표되면
총무원장 당선자의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하고
당선 소감과 함께 종단 운영의 방향 등에 대해 밝힐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당선자측은 오늘 저녁 당선축하 만찬을 마련하고
지지해준 스님들과 그동안 수고를 한 선거운동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종단 화합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게 됩니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와 함께
오늘 오후 실시되는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선거관련 소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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