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조속한 TV토론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박영선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가진 정책발표 기자회견 후 취재진에게 "경선을 감안하면 다음 주에는 토론회를 해야 하는데 당으로부터 일정이 정해졌다는 걸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토론회를 최소한 세 번은 해야 한다면서 "당에서 한 번 개최는 확정이고 나머지는 후보 간 합의한 경우에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첫 TV토론 일정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의원도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TV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속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밝혀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의원은 "토론회를 많이 할수록 좋다는 건 후보들의 공통된 생각이지만 당이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있다"며 "물리적으로 세 번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형식의 다양한 토론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