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조종사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잔해 주변에서 수습한 영현 일부의 X-레이 검사가 조종사 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기인 F-15K가 공중 기동훈련을 마치고 대구 기지로 복귀할 때 기상이 나빠 계기비행 절차로 비행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는 2008년 7월에 도입돼 2천158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직한 최모 대위는 890여 시간, 박모 중위는 28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
awakefish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