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행복바라미 문화제 오는 7일 봉행

<직격인터뷰> 
□출연 : 김학철 용화사 신도회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4월 5일(목)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이호상(이하 이) : 지금 청주 무심천변에 벚꽃이 만개해있습니다.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오늘은 매년 이맘때쯤 벚꽃축제를 열어서 청주시민들과 소통하고 또 불교계 대표적인 나눔 문화축제입니다. ‘2018 행복바라미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조계종 청주 용화사 김학철 신도회장님 연결했습니다.
김 회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학철(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이 : 이번 주말 토요일이죠. 변함없이 벚꽃축제 열리는 거죠?

김 : 네, 맞습니다. 나눔을 위한 청주시민들과 함께하는 2018년 무심천 벚꽃축제 올해도 7일, 8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리게 됩니다.

이 : 지금 비가 와서 벚꽃이 떨어졌을까 걱정인데 지금 용화사 무심천변 벚꽃 어떻습니까?

김 : 꽃잎은 많이 떨어졌어도 워낙에 만개됐던 꽃이라서 아직은 괜찮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고 하는데 아마 날이 또 토요일, 일요일 좋아진다고 하니까 미처 피지 못한 꽃잎이 마저 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 : 벚꽃축제 어떤 프로그램들로 준비하고 계십니까?

김 : 저희가 예년과 같이 문화 활동, 체험활동, 다양한 먹거리 이런 것을 준비를 해서 어린이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대중들이 오셔서 같이 즐기고 보고 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 불자들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서 참여 할 수 있는 거죠?

김 : 그럼요. 청주시민 누구라도. 그날 또 특히 앞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백일장 준비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어린이들도 참여되지 않을까 싶어서 어린이 놀이시설과 보물찾기, 108배 체험,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이런 프로그램들도 또 별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 먹거리도 누구나 가서 먹을 수 있습니까?

김 : 그럼요. 먹거리도 다양하게 우리가 식사종류 국밥이라든지 국수, 사찰음식, 또 애기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떡볶이, 어묵, 빈대떡, 수수부꾸미, 보리차시음, 커피,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 많이들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청주 용화사하면 말이죠. 우리가 ‘새터민’이라고 부르죠. 탈북해서 청주에서 정착해서 살고 계시는 이런 탈북 불자들이라고 할까요, 이분들을 위해서 용화사에서 다양한 소통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김 : 네 저희가 ‘새터민’, ‘탈북민’, ‘북한이탈주민’이라고 하더라고요. 북한이탈주민이 처음 와서 이제 우리가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처음 가정체험행사를 유치가 유일하게 우리 청주 용화사에서, 우리 중부권에서 저희가 가정체험행사를 1년에 한 번씩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고 그분들이 또 청주와 인연이 되어서 청주로 이주하시게 되는 분들에게는 끊임없이 자리를 같이하고 법회도 열고, 가을철에 김장도 나눠주고, 또 큰 도움은 안 되지만 그래도 저희가 생활비나 연탄도 지원하고 또 각종 행사가 있을 때 그분들도 참여를 시켜서 같이 어울리고 아마 이번 벚꽃축제도 그분들이 오셔서 같이 역할을 해주십니다.

이 : 그렇군요. 지금 용화사에 북한이탈주민들 자주 법회에 참석하시고 몇 분들이나 오십니까?

김 : 그럼요. 저희가 모임도 만들어서 그분들하고 계속 교류도 하고 지원도 하고 또 그분들에게 도움도 받고 이래가면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김장할 때 북한식 김장도 나눠서 하고 또 그분들이 직접 보살행을 실천할 수 있게끔 김장을 나눠서 지역의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하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 그렇군요. 북한이탈주민들 마음한구석이 허전한 분들 아니겠습니까. 이분들 보듬어주시는 마음, 그것이야 말로 부처님의 진정한 자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 : 네. 그분들이 아마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그분들은 어떻게 보면 생사를 걸고 넘어오신 분이기 때문에 정말 같은 민족으로써 같은 국민으로써 서로 잘 보듬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이 : 이번에는 불교계 대표적인 나눔 행사입니다. ‘2018 행복바라미 문화제’ 행사가 용화사에서 열리지 않습니까? 사실 저희 불자들도 이 행복바라미 문화제가 어떤 행사인지 모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거든요. 
회장님,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행복바라미 행사가 어떤 행사인지 간단히 설명부터 해주세요.

김 : 행복바라미 행사는 행복바라미를 통해서 문화제 축제를 통해서 지역문화를 기승 발전시키고 또 지역문화와 모금을 결합해서 나눔 문화를 축제화 하는 이런 불교계의 사회공헌사업을 정착시키는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신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공익성을 구현하고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 :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모금행사도 하고...

김 : 네. 모금행사도 하고 지역문화도 기승 발전시키고 이런 공헌사업을 정착시켜서 우리 불교계 대중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이러한 역할들을 하는 것이 아마 행복바라미 행사가 아닌가... 
행복바라미는 중앙신도회와 지역불교단체가 연대감을 형성하고 연계해서 아마 재가운동을 확대하는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함께 하시는 거죠?

김 : 네, 주체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 5교구본사 법주사가 주체가 되고 우리 용화사가 주관이 되고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 나눔 모금 행사를 지역 문화와 함께 접목을 시켜서 문화제로 승화시키는 이런 행사란 말씀이신 거죠?

김 : 네, 지역 문화제도 살리고 우리 모금 행사도 하고 모금 행사를 통해서 나눔 문화를 확대해서 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 이런 것이 행복바라미 인 것 같습니다.

이 : 그럼 더 쉽게 이 모금한 금액은 어떤 분들에게 쓰여 집니까?

김 : 2017년도에도 저희가 모금을 했습니다. 모금을 해서 이 모금액을 100프로를 행정기관에 의뢰를 해서 차상위계층 또 어려운 학생들 선발을 받아서 그분들에게 직접 그분들 통장으로 넣어드리는 생활비 지원과 학자금 이런 것으로 해서, 분명한 건 모금액 100프로를 우리 지역에... 우리 지역에서 모금 된 건 우리 지역에 100프로 저희가 다시 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 모금한 금액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단 말씀이신 거죠?

김 : 네, 그런데 그냥 어려운 게 아니라 행정기관의 협조를 얻어서 차상위계층이나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선발을 받아서 이렇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행복바라미 나눔 행사에 많이 좀 동참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회장님, 그럼 올해 목표액은 얼마나 가지고 계십니까?
 
김 : 글쎄요. 한 2천만 원 정도라도 모금이 되면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도 큰 액수는 아니지만 전국 모금액 중에서 단일 사찰에서 모금된 건 아마 저희 용화사가 제일 많이 모금이 된 걸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이 : 액수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김 :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어르신이나 아기들 고사리 손이라도 단 돈 천 원 짜리 한 장이라도 이렇게 같이 모아주시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 : 그럼요. 이번에 모금 행사 때 카드로도 결제를 해서 나눔을 할 수 있나요?

김 : 네, 카드로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투명성이 있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 신용카드로 가서 저희가 모금하고 싶은 금액을...

김 : 한도가 2만원 미만입니다. 이 모금은 저희가 행안부에 정식으로 허가를 얻어서 진행하는 모금 행사입니다.

이 : 신용카드로 모금을 할 수 있는 이런 경험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 : 네, 그렇습니다.

이 : 회장님, 이 밖에 용화사가 지역 사회에 다양한 소통의 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용화사가 어떤 행사를 소통 행사를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자랑 한 번 해주세요.

김 : 용화사는 우리 지역 주민들과 같이 소통하려고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용화문화원이라든지 용화문화원 통해서 지역 내 어르신들이 오셔서 노래도 배우시고 한문, 요가, 풍수지리 이런 다양한 프로를 배우실 수 있게끔 하고, 용화대학도 운영을 하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셔서 사찰 음식이라든지 늘 지역 주민들과 같이 하려고 하는... 특히 우리는 내덕노인복지관 하고 율량3어린이집 이걸 지원하고 운영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무심천 벚꽃이 장관인데 말이죠. 이번 주말 무심천 벚꽃 구경도 하고 청주 용화사에 들러서 맛있는 무료 점심도 공양하고 마지막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행복바라기 운동에 많이 시민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하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 : 감사합니다.

이 : 회장님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용화사 신도회장입니다. 김학철 신도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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