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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가 청명.한식일을 맞아 대구시립공원묘지에서 외롭게 잠든 무연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천도재를 올렸습니다.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천도의식에서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오는 길에 흰 벚꽃이 상복을 입고, 봄비가 조의의 눈물이 되어 내리는 것 같다‘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안목으로 무연고일뿐 산처에 누워있는 혼백이 저마다 부모형제 아님이 없으며, 결코 우리와도 무관할 수 없다‘고 설했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과거 한량없는 세월동안 나의 부모형제 아님이 없느니라..그렇게 부처님께서 설파를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산천에 누워있는 혼백이 결코 우리와 무관할 수 없습니다.

오늘(5일) 천도재에는 동화사 각 국장스님과 신도회 이영락 상임부회장, 그리고 직원들이 동참해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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