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논란이 된 페이스북측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관리책임자인 에린 에건 부사장과 에슐리 베린저 법무담당 부사장은 오늘 회사 공식 뉴스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회사의 의무와 노력을 더욱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서비스 약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페이스북은 절대로 이용자 정보를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여러분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이를 위해 파트너들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에도 엄격한 제한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또 페이스북이 일부 서비스에서 개인 연락처를 동기화할 경우 통화와 문자 송수신 내역을 비롯해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과 제휴했던 데이터 회사가 8천 700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 업체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공개 데이터를 사용해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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