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투기와 헬기 추락 사고가 미국과 해외 주둔지에서 이틀새 세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미 언론은 공군 F-16 전투기 한 대가 오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공군 측은 트위터를 통해 넬리스 기지에 배속된 F-16이 오늘 오전 10시 반 일상적인 시험 비행 중 트레이닝 레인지에서 추락했고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해병대 소속 CH-53 헬기 한 대가 캘리포니아주 플래스터 시티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병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해병대 측은 희생자 가족에게 알릴 때까지 탑승자 신원확인을 보류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하루 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도 미 해병대 소속 AV-8B 해리어2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