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지역 9개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연합회(약칭 '호제련')가 창립총회를 갖고, 대학의 공공성과 민주화, 자율성 확대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호제련은 그동안 전남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광주교대 교수(협의)회로 구성된 광주·전남지역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를 전북대, 군산대, 전주교육대 및 제주대 교수(협의)회까지 포함, 9개 대학 교수회 연합회로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호제련은 앞으로 국·공립대학 현안인 ▲고등교육법 재개정 ▲대학평의원회 재구성 ▲성과급적 연봉제 폐지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KORUS) 개선 ▲교육연구학생지도비 및 대학의 중요 의사결정에의 민주적인 지배구조 확보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상호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전남대학교 교수회 이근배 회장은 “호남·제주 국공립대학교 교수회가 상호 긴밀히 연대하여 대학의 민주화와 대학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교육,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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