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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능인학원 제 23대 이사장에 김천 직지사 중암 회주 도진스님이 취임했습니다.

도진스님은 취임법회에서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불타정신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80년 전통의 대구지역 불교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능인학원의 제 23대 이사장에 종화 도진 스님이 취임했습니다.

능인학원은 지난 4일, 교내 법당에서 취임법회를 봉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도진스님은 이 자리에서 ‘능인은 80년 전, 모두가 어려운 시절에 선각자 스님들께서 불교인재 육성을 위해 한푼 두푼 모아 설립한 종립학교‘로 ‘오늘날, 구성원 모두는 이러한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불타정신 구현에 걸맞는 참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도진스님/신임 능인학원 이사장/직지사 중암 회주/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칠 때 무슨 과목을 가르치든 그 과목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정말 바로 가르치고, 바로 배우는 것, 그게 바로 불타정신의 구현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호법부장과 보문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도진스님은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민간봉사 구호활동단체인 더 프라미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인사의 공정성과 엄격한 상벌제, 운영의 투명성으로 학원 안팎의 기강을 확립하고, 구성원간 소통 분위기 확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서트/도진스님/신임 능인학원 이사장/직지사 중암 회주/ 그래서 제가 소통함을 만들어 여러부들이 학교발전에 소신껏 소통함을 이용해서 조언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교법인 능인학원은 1939년, 조계종 경북 5대 본산에서 설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종립학교로 시작해 8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6만 5천명에 이르는 동문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과 계몽운동을, 한국전쟁때에는 학도병으로 참전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그 이후에는 근대화에 앞장선 유구한 역사와 전통속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도덕암 주지 법광스님과 보경사 주지 탄공스님 등 이사스님과 김인수 총동창회장과 교직원 등 3백여명이 자리해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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