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직이 다음 선거를 위해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돼서는 혁신할 수 없다"며 "새 기술이 연 혁신의 길을 시정에 적용해 시민의 삶을 편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7년 전 '아름다운 양보'를 통해 박원순 시장을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세워준 데 대해서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했습니다.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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