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모레로 연기하자고 제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은 오늘 저녁 통지문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연기해 모레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오는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측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모레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따로 연기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예술단 방북 등으로 준비에 시간이 좀 필요한 것 아닌지 추측을 한다"며 "통신회담도 잡혀 정상회담 준비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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