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내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회담대표는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회담은 분야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7명으로 구성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의전분야에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 2명, 경호분야에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2명, 보도 분야에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부는 실무회담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달 29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를 4월 27일로 확정하고,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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