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측의 미 농산물 맞불식 보복 조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린지 월터스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공정하게 거래되는 미국 수출품을 겨냥하지 말고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치고 세계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중국 재정부가 어제부터 돼지고기와 과일 등 미국산 수입품 백28개 품목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따른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번 주 내에 첨단기술 분야 상품을 주축으로 중국의 기술 이전에 따른 보복성 관세 품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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