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제주도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4‧3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행사에는 4‧3 항쟁 생존자와 유족 등 만5천여 명이 참석하고 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특히 더는 이념 때문에 희생되는 사람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메시지와 희생자에 대한 배상, 보상 추진 등에 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4‧3 항쟁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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