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파편 대부분이 마찰열에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판공실은 분석 결과 톈궁 1호가 오늘 대기권에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파편 대부분이 타버렸고 추락 지점은 남태평양 중부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톈궁 1호의 큰 파편이 지구 표면으로 떨어질 확률이 낮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는 톈궁 1호의 추락 지점은 남태평양 영역이며 칠레 앞바다에 해당하는 남위 13.6도, 동경 195.7도 지점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지난 2011년 9월에 발사된 뒤 인공위성을 포함한 유인우주선과 도킹하는 임무와 우주인 체류 실험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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