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선언 장소로 서울광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근무하는 서울시청 바로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함으로써 6·13 지방선거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시장 선거를 박 시장과 일대일 대결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철수 위원장 측 관계자는 "역대 최장수 민선시장인 박 시장은 지난 6년 넘게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충분히 있지 않았느냐"면서 "시청과 가까운 곳에서 선언함으로써 안 위원장이 서울을 이끌 적임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출마선언을 마친 뒤 이르면 주말부터는 안국역 부근에 마련한 선거 캠프를 공식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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