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민주당 도지사 주자들 중앙당서 면접 진행

<직격인터뷰> 
□출연: 오제세 국회의원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4월 2일(월)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방선거가 이제 2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뜨거운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죠. 충북도지사 선거전입니다. 
오늘은 현역의원이시죠, 그러면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제세 국회의원 연결했습니다.
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오제세(이하 오) : 네, 안녕하세요.
 
이 : 요즘 경선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오 : 네, 열심히 지금 뛰고 있습니다. 이제 20일정도 경선 기간이 남아 있어서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저를 지지하는 그런 분들이 함께 도와서 열심히 3선에 대한 그 타당성에 대해서 도민들께 열심히 알려드리고 있어요.
 
이 : 아니 의원님, 경선이 한 20일 남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까지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충북도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말이죠. 
결과를 혹시 알고계십니까?
 
오 : 아직은 밀봉돼있는 상태라 알 수는 없는데, 지난주에 언론사 여론조사한대에서 박빙으로 나왔기 때문에 엊그제 여론조사에서도 박빙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선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이 오제세 국회의원님하고 이시종 현 지사 아니겠습니까? 두 분의 경선이 20일정도 남아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오늘 중앙당에서 두 분에 대해서 면접을 보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다음 바로 경선 룰을 발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서 중앙당에서 얘기한대로 20%의 격차가 나면 컷오프를 시킬 수 있는 것이고요. 그게 아니라면 경선이 진행되는 것이고요. 이게 지금도 유효한 거죠?
 
오 : 네, 그렇습니다.
 
이 : 오늘 중앙당에서 면접을 보시는 거 맞습니까?
 
오 : 네, 오늘 면접 있습니다.
 
이 : 몇 시에 하십니까?
 
오 : 1시 10분에 제가 하고요. 그 다음에 20분에 이시종 지사님이 하십니다.
 
이 : 1시 20분에...
 
오 : 10분간 하신 답니다.
 
이 : 10분밖에 안합니까?
 
오 : 네.
 
이 : 충북도민들을 위해서 1~2시간을 할애해도 될 것 같은데 10분밖에 안합니까?
 
오 : 뭐 서로가 저는 이제 4선의원이고 이시종 지사님은 재선 도지사이시기 때문에 그다지 면접할 내용이 많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이 :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 : 이시종 지사님과 저와 간에 누가 더 본선 경쟁력이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 아마 면접에서 설명을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시종 지사님 3선에 도전하고 계시기 때문에 3선이면 장기도정을 맡게 되는데 거기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 이시종 현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이 도민들에게 좀 있다 라는 걸 어필하겠단 말씀이시죠. 
그런데 의원님 저희 기자들이 파악을 해보니까 면접에 앞서서 오늘 10시에 중요한 기자회견을 열고 면접을 보겠다 라는 공지를 좀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기자회견 내용 어떤 거 뭐 급한 일이 있으신가요?
 
오 : 아니요, 지난번에 제가 지사님한테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예산낭비기 때문에 폐지하는 게 좋지 않으냐, 그리고 하시려면 토론회를 하시는 게 좋겠다 이렇게 말씀했더니 무예마스터십이 스포츠산업과 연계해서 장기적으로 유효하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오늘 그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관객도 없고 흥행도 안 되고 내용도 부실한 무예마스터십을 마치 관중이 많은 축구나 야구 이런 것처럼 스포츠산업으로 연계하시는 것에 대해서 그것은 판단에 좀 오류가 있지 않느냐 다시 한 번 관계없는 무예마스터십은 폐지하는 쪽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 연장선상에서 말이죠. 오 의원께서 이시종 지사 스스로 가장 큰 성과라고 주장하고 있는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폐지론 무용론을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계시고요.
 
오 : 네, 그리고 도정에 대해서 제가 비판을 했는데 그것은 도지사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린 건데 이시종 지사님께서 도정은 수백, 수천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셔서 지사님이 도정 도지사의 역할과 도청 공무원의 역할을 혼동하신 게 아닌가, 저는 도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지사님께서 하시다가 잘못된, 이루지 못한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지 도청 공무원들을 비판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이 : 이시종 현 지사의 도정에 대한 것을 비판 한 것이지 충북도 공무원들에 대한 이런 행정 노력을 비판한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오 : 네.
 
이 : 그런데 의원님께서 이 무예마스터십 대회 폐지를 1공약으로 내세우셨습니다.
 
오 : 1공약은 아니고요, 폐지해야 된다...
 
이 : 이 무용론, 폐기론 이렇게 주장하는 배경을 간단하게 다시 한 번 언급을 해주시죠.
 
오 : 이제 스포츠가 올림픽이라든지 축구, 야구, 테니스 이렇게 국민들이나 관객들이 굉장히 열광하는 스포츠는 큰 산업이 되는데요. 
우리가 하려고 하는 무예마스터십은 각 나라의 전통무술인데 다른 나라의 전통무술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끼리 경기를 했을 때 지난번에 1회 대회 때도 보면 거의 흥행이 되지 않아요. 재미도 없고 하기 때문에 관중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흥행이 되지 않는 재미없는 그런 대회를 가지고 마치 올림픽이나 축구 같은 그런 흥행이 잘 되는 국민들이 다 좋아하는 그런 경기로 착각하고 계시다, 그래서 이런 대회에 성격상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런 대회는 선수들 데려오는데 많은 예산이 들어가서 무려 80억을 들였기 때문에 예산낭비가 엄청 많다, 그래서 이건 다시 한 번 재고해서 폐지하는 쪽으로 해야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이 :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흥행 실패, 예산 낭비, 나아가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적다 이런 지적이시겠죠? 
이시종 지사의 3선 피로감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을 언급하셨는데 말이죠?
실제 3선 피로감이 도민들이 많이 느끼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 거죠?
 
오 : 네, 아무래도 8년 동안 도정을 하셨기 때문에 많이 익숙해 있는데 8년 하셨으면 그것도 상당히 긴 기간이거든요. 그런데 12년 까지 갈 경우에는 아무래도 도정에 대한 열정도 많이 떨어질 것이고 장기 집권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을 할 것이고요.
그래서 지사님은 선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셨는데 저는 선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피로한 선장 보다는 새로운 선장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난주에 이시종 지사를 이 시간에 모셨을 때도 똑같은 질문을 드렸었는데 3선 피로감 말씀하셨습니다만 이시종 지사의 나이, 연세 이 부분에 대한 지적도 지역 언론에서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의원님께서도 역시 나이가 좀 많다... 야당에서 말이죠. 젊은 충북을 외치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 : 네, 이시종 지사님이나 저나 나이가 많은 건 사실이고요. 그런데 지사님은 도정을 8년 간 하셨고 저는 그 동안 공직을 마치고 14년 동안 중앙 정치를 해서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경험으로 보면 지사님은 지사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저는 중앙 정치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중앙 정치의 경험은 쉽게 쌓을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중앙 정치의 경험과 자산을 가지고 도전을 이끌겠다... 
도정은 공무원 시절에는 지방 행정을 했지만 정치를 14년 하고 도정을 새로 맡기 때문에 정치에서부터 얻은 그런 것을 가지고 도정을 더욱 활력 있게 새롭게 이끌 수 있겠다... 더 열정적으로 이끌어 보겠다 하는 게 저의 뜻입니다.
그래서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을 가지고 해보겠다 라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이 : 알겠습니다. 목소리에서 열정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의원님, 도지사 출마 하시면서 충북 발전 공약, 전략 어떤 게 있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오 : 네, 충북을 크게 보면 청주, 진천, 음성, 증평권 하고요. 또 충주, 제천, 단양 북부권이 있고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남부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청주, 진천, 음성, 증평은 굉장히 기업들이 하이닉스라든지 LG라든지 여러 가지 제약 산업이라든지 기업들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어서요. 이쪽은 일자리라든지 그런 것이 잘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청주권은 과제가 오송을 어떻게 전국의 중심 도시로 더 발전시킬 것인가 하고 또 청주권이 가지고 있는 우리 충북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청주 공항을 통해서 관광객과 여러 가지 수출입 이런 것에 어떻게 공항을 활성화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있어서 이 두 가지 과제를 잘 성공적으로 이끌면 청주, 충북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요.
반면에 충주, 제천, 단양은 좀 침체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기업 유치와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히 중원 문화권의 역사 문화 관광단지로 개발을 해서 충주, 제천, 단양 북부권도 관광과 기업 유치를 통해서 발전을 시켜야 되겠다 말씀 드리고요.
보은, 옥천, 영동, 괴산은 아무래도 농업이 주가 되고 있어서 옥천의 묘목 단지라든지 영동의 포도, 보은의 대추, 괴산의 유기농 산업 이런 쪽으로 해서 각 지역별로 농업을 특화 시키고 특별한 농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서 발전을 더 가속화 시켜야 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화 예술 체육에서 우리 충북의 많은 분들이 체육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장, 탁구장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씀 하셔서 이런 시설에 대해서 더 많이 확충을 해야 되겠고요.
문화 예술 쪽도 전시관이라든지 미술관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각 지역에 맞는 각 분야별로 차별화된 지원 육성을 통해서 충북이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런 전략을 구사하고 계시다 이런 말씀으로 요약을 하겠습니다.
의원님, 충북도지사 도전 저희 BBS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국회의원과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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