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홍미영 경쟁력 절대 떨어지지 않아... 누가 나와도 유정복 이겨"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인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의원들은 개헌과 개혁입법, 예산 등 중앙정치를 잘 뒷받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며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은 오늘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여야 간 개헌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민주당이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면서 협상을 리드해야 되고 그 다음에 4당 원내대표간에 소통을 통해서 협치가 돼야 되는데 지방선거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많이 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에 만약에 1당이 유지가 어렵다라고 한다면 개헌 문제도 상당히 꼬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인천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 김 전 사무총장은 "언론사에서 진행한 7번의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이 나왔을 때 유정복 시장은 굉장히 힘든 걸로 분석이 되고 있다"면서 "변수는 후보 자신이고 또 하나는 구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시장과 가상 대결을 해보면 본인이나 박남춘 의원이 거의 차이가 없다"며 "본인이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도 거의 차이가 없다며 본인도 충분히 경쟁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사무총장은 "현역이 아니어도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인천에 두 명(김교흥, 홍미영)이나 있는데, 굳이 현역 국회의원이 나온다는 건 좀 이해가 되기 어렵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회의원 본분에 충실히 하면서 중앙정치를 제대로 해야 문재인 정부가 탄력을 받지 않겠나"라고 거듭 현역 의원 불출마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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