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주위기경보 발령....위험대책반 운영

수명을 다한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일요일 밤사이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톈궁 1호의 파편이 지표면에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톈궁 1호의 대기권 진입이 가까워지면 유엔 우주업무사무국 협조를 통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톈군 1호의 지표 추락 예측 시각은 일요일인 모레 오후 6시 3분부터 월요일인 다음달 2일 오후 2시 3분 사이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입니다.

우리나라에 떨어질 확률은 3천 600분의 1 정도로 극희 희박하지만 우리 정부는 우주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위험대책반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혹시 모를 사고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락 예상 시각 전후로는 외출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뉴스를 주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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