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아파트에서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숨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아버지와 아들 3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부산 동래구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과 부검 등을 거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합니다.

경찰과 부산소방안전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력 등은 어제(28일) 오후 2시부터 화재 현장을 합동감식하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식팀은 안방 출입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시간을 알기 위해 탄화물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화재 사고에서는 사망한 일가족이 안방에서 탈출하려고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30일) 오전 9시부터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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