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거나 주운 신분증을 인터넷에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0살 여성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훔치거나 주운 신분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등으로 1장당 4~5만원 상당에 거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신분증을 구매한 혐의로 18살 여성 B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씨 등은 주점에 가거나 담배 등을 사기 위해 신분증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신분증 13매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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