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사실상 타결했다고 발표한 FTA 개정 협상에 대해 개정 합의를 북한과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하이오 주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그것은 매우 강력한 협상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연기 이유로는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북한 문제도 잘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 FTA 합의를 대북 협상과 연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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