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의 방북 목적이나 체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바흐 위원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OC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고려할 때,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지난달 12일 "1월 20일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바흐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