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고흐의 미술 작품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경매에 나옵니다.

AFP통신은 반고흐가 네덜란드 헤이그 인근 스케브닝겐에서 화가 경력 초반에 그린 작품 '모래언덕에서 그물을 고치는 여인들'이 오는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이 작품은 유럽의 한 예술품 수집가의 소장품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시된 후 수년간 반고흐박물관에 보관됐습니다.

작품 낙찰가는 약 500만 유로, 우리 돈 65억6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문가들은 예술품 시장이 호황을 맞은데다 세계적 유명 화가 작품이라는 점에서 낙찰가를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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