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장에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고영구 변호사를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원장 임명 논란에 대해 국회가 임명하라, 마라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에 대한 월권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회는 국회로서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서
국정원장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와함께 국정원장 이념 성향 시비에 대해서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국정원이 정권의 시녀 역할을 할 때
행세하던 사람들이 나와 색깔을 씌우려 하느냐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국정원장 임명을 추경 편성과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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