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농협중앙회 상주시지부에서 열린 상주권역 쌀 생산조정제 추진 회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이 쌀 생산조정제의 성공적 정착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도내 권역별 쌀 생산조정제 총력 추진 회의를 엽니다.

권역별 회의는 쌀 생산조정제를 집중 홍보·추진해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관내 시·군지부장과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28일)부터 내일(30)일까지 관내 162개 농축협을 4개권역(상주, 구미, 영천, 안동)으로 나눠 실시됩니다.

경북농협은 전국 목표 5만ha 중 6천600ha 달성을 위해 특별추진단을 구성했고, 시·군지자체, 농협 시·군지부, 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가 대면홍보를 확대해 쌀 생산조정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자금 2천억원 지원, 농기계(콩 수확기)지원, 지자체협력사업 선정 시 최우선 지원, 농가에서 생산된 원예·대체작물 책임판매 등의 지원에 나섭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쌀 생산조정제는 쌀값의 안정과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는 필요한 선택”이라며 “쌀 생산조정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해마다 반복되는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실시해 다음달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습니다.

논에 벼 대신 조사료, 일반작물, 두류 등으로 대체 경작하면 ha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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