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5(금) 원명진오
정부, 켈리차관보에게 들은 뒤 대응방침

정부는 북한이 베이징 3자 회담에서
핵보유를 시인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대응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베이징 3자 회담 결과를 우리 정부에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후 방한하는 제임스 켈리 미 동아태담당차관보로부터
북한측의 정확한 발언 내용 등을 확인한 뒤
대응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외신보도의 내용으로는
진상을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다며
핵보유와 같은 민감한 사항일수록
성급한 대응보다
먼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예정됐던 3자 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미국과 중국, 북한과 중국의 양자협의만 있었다고 말해
3자 회담이 첫날부터 진통을 겪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오늘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대로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해
베이징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데 이어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외교부.청와대 관계자들과
만찬과 오찬을 잇따라 가지며
향후 공동대응방안을 숙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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