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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역사성과 지역성을 지닌 유적인 '제주 4·3 수악주둔소'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후, 1954년 9월까지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 진압으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한 4·3사건 관련 유적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수악주둔소는, 무장대 토벌을 위해 건설된 주둔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형식과 구조가 독특합니다.

제주 4·3사건의 흔적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수악주둔소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역사적 유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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